거창군, 45km 덕유산 둘레길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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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45km 덕유산 둘레길 조성한다
  • 이종철 기자
  • 승인 2023.12.06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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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구간 3개 코스 영호남 잇는 명품 둘레길 기대
총40억 투입 25년 하반기 준공 예정
▲덕유산 둘레길 노선도.
▲덕유산 둘레길 노선도.

거창군이 지난 27일 군청 상황실에서 덕유산 둘레길 조성사업추진을 위한 타당성 평가 및 실시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덕유산 둘레길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덕유산 둘레길이 조성되면, 군민들에게 새로운 휴식공간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영호남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덕유산 둘레길 조성사업은 덕유산을 중심으로 지역별 특성을 살린 향토·산림·역사·문화를 숲길과 연결하는 것으로 덕유산 주변 2개 도와 4개 군(거창 45km, 함양 10km, 무주 88km, 장수 26km)이 연합해 총 167km 둘레길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덕유산 둘레길에서 거창권역은 고제 빼재고개에서 출발해 칡목재, 호음산, 위천 수승대, 마항마을, 북상 강선대, 월성계곡을 지나 내계폭포, 남령재까지 이어져 함양군 방면으로 계속 이어진다.

  거창군은 둘레길을 고유의 역사와 문화를 담아 인(), (), () 3개의 주제별 코스로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둘레길에는 방문객이 쉬면서 걸을 수 있는 보행 데크시설과 덕유산 조망이 가능한 전망데크, 잠시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정자와 벤치, 평상 등 다양한 휴식공간을 설치할 계획이다.

  군은 12월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총 40억 원을 투입해 2025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내년에 착공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도 경상남도 산림휴양녹색공간조성 사업으로 덕유산 둘레길 조성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국도비 38억 원을 확보해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덕유산 둘레길이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수 있다며 거창군이 산림관광 200만 시대를 열어가는 데 랜드마크 역할을 할 수 있는 최고의 둘레길이 조성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용역 수행에 최선을 다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덕유산 자락에 거주하는 한 군민은 덕유산에 전해오는 역사, 전통문화 등 다양한 자원들을 활용해 인간이 자연과 더불어 동화되는 명품 둘레길이 되었으면 한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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