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잦은 음주 간질환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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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잦은 음주 간질환 조심하세요!
  • 건강칼럽
  • 승인 2023.12.26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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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질환이란 간염, 간경변, 간암 등 간 관련 질병들을 말합니다.

우리 몸의 화학공장이라 불리는 간은 장에서 흡수된 유독물질을 해독하여 새롭게 필요한 영양소를 체내에 받아들이고 오래되고 불필요한 물질을 체외로 배출하는 신진대사작용을 하면서 건강한 몸을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합니다.

간은 침묵의 장기라고 불릴 만큼 웬만큼 나빠지지 않으면 그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자칫 큰 병을 얻을 수 있습니다. 간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과도한 음주를 피하고 무분별한 약과 식품으로부터 자신을 지켜야 합니다.

건강한 간을 위한 생활습관

과로/ 과음 피하기

폭음이나 폭식 그리고 과로로 인해 쌓인 피로는 간을 힘들게 합니다. 술이나 담배를 즐기지 않더라도 과로와 정신적인 피로도 간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마음을 편하게 하고 숙면을 취하여 신체적 무리가 가지 않도록 관리하여야 합니다.

 

소화기 건강 체크

소화액 (담즙) 분비가 원활하지 못하면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에 지장을 주며, 변비가 있으면 장에서 정상적인 분해 흡수과정을 거치지 못하여 간에 좋지 못한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소화기를 건강하게 관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규칙적인 식습관

식사를 한꺼번에 몰아서 한다든지, 소화에 무리가 갈 정도로 많이 먹는 습관은 소화기뿐만 아니라 간에도 무리를 줍니다. 특히 영양의 균형이 깨져서 간에 필요한 단백질을 충분히 공급하지 못하면 간의 기능이 약화되므로 규칙적인 식습관으로 각종 영양소가 충분히 공급되어야 합니다.

간질환에 좋은 한약

간질환은 과로와 스트레스를 피하고 평안한 마음과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자신의 몸에 맞는 적절한 한약을 복용하면 회복할 수 있습니다. 간이 나쁜 경우 아무 한약제를 함부로 먹어서는 안 되며 반드시 한의사의 정확한 진단에 따른 한약 처방으로 간을 보호하면서 질환을 치료해야 합니다.

증상에 따라 청간탕, 소시호탕, 인진호탕, 생간건비탕 등 처방을 쓰며 전통차()를 마시면 숙취를 푸는 데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는데, 인삼차는 수분, 알코올 분해 효소를 갖춘 뛰어난 중화작용으로 술기운을 빨리 없애주며, 칡 역시 당분을 보충해서 주독을 해소하고 갈증을 멎게 해주며 녹차는 숙취로 인한 불쾌한 증상을 없애주며 술 마신 후 갈증이 심할 때는 설탕을 탄 보리차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경희한의원 원장 강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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