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지난해 말 각 과 및 부서별로 2024년도 주요 업무 계획과 현안 역점 사업 및 신규 특수 사업을 발표하였다. 2024년 거창군이 지향하는 바를 알아보기 위해 거창군이 수립한 주요 신규 사업을 살펴본다.

드론축구대회,치유복합레져타운

 기획예산담당관실에서는 VR(실감콘텐츠) 홍보 영상을 제작한다. 살기 좋은 거창의 이미지를 가상공간에 구현하는 체감형 디지털기술을 접목해 거창을 찾는 관광객에게 소개한다. 주요 관광지, 승강기, 도시 인프라, 교육 등의 내용을 담아 홍보영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전략담당관실에서는 치유복합레저타운을 조성하기 위한 투자계획을 확정하고 협약을 맺는다. 호캉스 휴가문화가 대중화됨에 따라 호텔, 치유형 리조트, 워터파크, 36홀 골프장 등을 포함한 복합레저타운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생활인구를 늘리고 체류형 관광지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한다. 또 거창군수배 드론축구대회를 개최한다. 거창을 드론메카로 성장시키기 위한 포석으로서 대회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한다.

  행정과에서는 직원들이 다양한 책을 접하여 업무능력을 향상하고 창의적 정책 발굴에 도움을 주고자 스마트 「아침독서」 서비스를 운영한다. 국내외 추천 도서 요약본을 카카오톡으로 주 1회 제공한다.

  인구교육과에서는 지역 정착 확대를 위해 전입지원금을 전입 인원에 따른 구분 없이 1인당 50만 원씩 지원한다. 양육지원금은 첫째, 둘째 등의 출생순위 구분 없이 1명당 30만 원씩 지원한다. 청년 월세 지원도 보편적 지원으로 확대한다. 거창형 청년 월세 지원은 무주택 사회초년생(19~34세)에게 최대 150만 원씩 200명까지 지원한다.

  민원소통과에서는 관내 공중화장실 136개소에 건물번호를 부여하고 센서형 벽부등과 조명형 건물번호판을 설치해 사회안전망을 강화한다.

  경제기업과에서는 전통시장의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노후 전선을 정비한다. 거창사랑상품권 사용을 확대해 지역상권 활성화를 도모한다. 그리고 2025년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받기 위한 전략적 대응으로 관련 용역을 추진하고 합동 간담회 등을 개최한다.

  문화관광과에서는 수승대를 야행 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해 미디어 아트 및 테마조명을 설치한다. 거창근대의료박물관 입원동에 체류 공간을 정비하고 개인화장실, 욕실 등이 없는 ‘불편한 여행’이라는 색다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 88고속도로의 폐쇄된 일부 구간을 관광자원화 하기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복지정책과에서는 남부권 보훈 휴양원 유치에 나선다. 건강한 먹거리로 어린이 전용 공융냉장고 ‘꾸러기 천사 점빵’이 문을 연다. 중장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인공지능 ‘반려 로봇’을 분양한다.

  행복나눔과에서는 화재 및 범죄 예방을 위해 공설공원묘지에 CCTV를 설치한다. 여성친화도시 조성과 가족 친화 환경 조성을 위해 ‘육아하는 아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안전총괄과에서는 주상면 성기리 미기들 일대에 하천범람 및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230억 예산을 들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시행한다. 가로등 설치가 어려운 지역에 태양광 가로등을 설치해 야간통행 불편을 해소한다.

  산림과에서는 힐링을 위한 하얀숲 조성에 나선다. 가북면 용암리의 군유임야에 대규모 자작나무와 노각나무 숲을 조성하여 새로운 산림관광자원을 개발한다. 6월경에는 산림레포츠파크를 개장한다. 생태교육장과 마운틴코스터, 트리탑, 짚 코스터, 숲속의 집 등으로 구성해 레저와 휴양을 제공한다. 가조면 수월리에는 유아숲 체험원도 조성해 유소년의 전인적 성장을 도모한다.

  환경과에서는 생활폐기물 매립장에 전처리 없는 직매립이 금지됨에 따라 반입 쓰레기를 선별할 수 있는 전처리 시설을 확충한다. 10월경 창포원에서 국화 전시와 연계하여 정원박람회를 개최한다. 치유 정원, 참여 정원, 작가 정원 등 특색있는 테마 정원을 조성 한다.

  건설교통과에서는 49억 예산으로 가조면과 가북면 일원에 협소한 경작로를 넓히고, 노후화된 용수로와 배수로를 정비해 영농 불편을 해소한다. 남하면 지산리 일원에서도 35억 예산으로 용수로를 보수한다. 110억 예산으로 고제면 개명리, 가조면 도리, 웅양면 한기리 등 5개소에 도로를 확대 포장한다.

  도시건축과에서는 교통량 증가가 예상되는 거열산성 진입도로를 국도 3호선과 연결해 교통량을 분산하고 접근성을 확보한다. 폭염에 따른 시가지 내 열섬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쿨링＆클린 도로를 조성한다. 차량 통행이 많은 도로변의 미세먼지를 제거하고, 봄철 황사현상도 개선한다.

  농업축산과에서는 시설하우스나 밭작물 주산지 마을을 중심으로 농작업 휴게쉼터를 조성한다. 휴식 공간을 제공해 여름철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농작업 능률을 높인다. 여성농업인의 질환 예방을 위해 특수건강검진사업을 시행한다. 검진 비용 1인당 20만 원을 지원한다. 염소산업 생산기반을 안정화하기 위해 육용종 종염소를 지원해 종자 개량 기간을 단축하고 생산성을 향상한다.

  농업기술과에서는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사업에 공모한다. 거창읍 대평리 일원에 시설원예 생산시설 4ha, 부대시설 1ha를 건립한다. 또 노지 스마트농업 기술을 투입해 거창 미래형 사과원 역량을 고도화 한다. 다축과원 데이터 기반 생산모델을 보급하고, ICT원격제어 과수 스마트팜 기반을 조성한다.

  행복농촌과에서는 난개발 되거나 국토계획에서 소외된 농촌공간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농촌공간계획을 수립한다. 농촌공간의 편리성을 높여 국가균형발전의 토대를 마련하려는 것이다. 또 청년 귀농인 육성을 위해 ‘거창한 청년 귀농홈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청년 대상 농촌 체험 프로그램과 귀농귀촌 팸투어를 추진한다.

  보건정책과에서는 10년 이상 경과된 2개 보건지소와 4개 보건진료소에 대해 건물외벽 단열 보강 공사, 냉난방기 교체 등 시설물 환경개선 사업을 진행한다. 또 대상포진 발병률이 높은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예방접종비를 지원한다.

  건강증진과에서는 새싹부부를 위한 ‘꿈틀 임신준비교실’을 운영하고, 취약지역 아동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구강 검진 이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활동량이 적은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만성질환 예방을 위해 ‘다함께 혈관 짱짱’ 건강교실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