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고향 사랑을 실천하는 향우회 회원들의 고향사랑기부금 동참이 이어지고 있다.
거창군은 지난 11일 재부산거창향우회 신년회 행사에서 재부산거창향우회 회원들이 고향사랑기부금 1,150 만 원을 기부했다고 전했다. 이날 신년회에서 열린 기부식에서 박희채 재부산거창군향우회장이 500만 원, 이현욱 재부산거창군향우회 사무총장(㈜길로무역 대표) 300만 원, 신순애, 신수자, 신순옥 세 자매가 200만 원, 향우회 임원 손예진, 정보경, 신용화 각 50만 원을 기부해 끈끈한 내 고향 거창 사랑을 실천했다.
특히, 박희채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고향사랑기부제 최고액인 500만 원을 기부하여 고향사랑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여줬으며, 향우들에게 고향사랑기부제에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박희채 회장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내 고향 사랑을 실천하고 고향 발전에도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어 뿌듯하다”라며 “비단 많은 금액이 아니더라도 향우회 회원들이 고향사랑기부제에 폭넓게 동참해 거창 지역발전에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지난해 전국의 향우들을 비롯해 많은 분이 고향 사랑기부제를 통해 거창을 응원해 주시고 새해에 내 고향 사랑의 통큰 기부에 감사드린다”라며 “고향사랑의 소중한 기부금은 거창의 발전과 미래를 위한 사업에 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2023년도 고향 사랑기부금 4억 6779여만 원을 모금하는 실적을 거뒀으며, 올해도 다각적인 홍보 등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기부자에게는 감사의 마음을 담아 다양한 답례품을 제공하고자, 오는 2월부터 12개 품목을 추가하여 37개 답례품목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