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초등학교는 지난해 12월 28일 숙원사업이었던 새 교실을 준공하였다.
학교에서는 새 교실의 이름을 짓기 위해 학생,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열었다. 본관은 ‘토리관’, 새 교실은 ‘나리관’으로 최종 선정되었다. 학생들은 새 교실이 생기면서 ‘학교에 바라는 점, 새 교실에서 하고 싶은 것’ 등을 공유하였다.
그동안 주상초등학교는 타 시군이나 거창읍에서 꾸준히 전입하는 학생이 늘고 있지만, 3개 학년이 반 칸짜리 교실을 사용하며 공간이 부족하여 많은 불편이 있었다고 한다. 송성동 교장은 올해 교실 3칸이 신축되면서 넓은 교실에서 공부하게 되었고, 내년에는 공간혁신을 통해 많은 부분이 변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주상초등학교는 경남형 혁신학교 9년 차로 학생, 교직원, 학부모가 학교 공동체를 운영하며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해 왔다. 2023년에 ‘경남 작은학교살리기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LH 임대주택도 들어설 예정이다. 주민들은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2025년부터는 학생 수가 60~70명대의 학교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성동 교장은 ‘공간이 사람을 움직인다’는 말이 있다며, “달라진 공간을 통해 아이들이 마음껏 꿈꾸고 다양한 꿈을 펼치는 학교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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