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들신문 제214호(1월 4일자)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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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들신문 제214호(1월 4일자)를 읽고
  • 한들신문 독자위원회
  • 승인 2024.01.19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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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새해를 맞이하여 떠오르는 해를 멋지게 담아내는 사진이 크게 실려 신문을 펼쳤을때 기분이 좋았다. 사진에 찍힌 곳이 어디인지도 나왔다면 더 좋았겠다. 한들신문의 2024 년 새해 첫 호이니만큼 1면 구성이 중요했겠다. 거창언론협동조합 이사장님의 새해 인사가 실린 점도 그래서 좋았다. 하지만, 그에 그치지 말고 한들신문에서 내다보는 거창군의 2024년에 관한 기획기사가 1면 나머지 자리부터 2면까지 이어졌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한다.

  이번에 실린 거창군의 20개 과별 계획도 보도의 가치는 있지만 다른 신문과 똑같은 비슷한 지면 구성이 되었다. 따져보면 거창군의 정치, 경제, 환경, 교육, 농업, 청년, 교통, 복지, 교도소 건설 이후 문제 등 군민이 함께 고민할 문제가 적지 않다. 취재진이 부족하다면 각 분야에서 전문가나 시민단체 인사 등의 인터뷰를 통해서도 알찬 구성을 할 수 있다. 아쉬움이 남는다.

2  

  남부권 보훈 휴양원, 거창 품으로기사를 보면 분명 타당성 조사 연구 용역비 1억 원 반영일 뿐인데 기사 제목이 마치 거창으로 정해진 것 같은 착각을 하게 한다. 아직 연구 용역을 시작하지도 않았고 그 결과도 모르는데 말이다. “미래 농업 활짝 꽃 피우다기사는 사진에 미래농업복합교육관 건립 준공식이 있어서 기사 내용을 다르게 예상하게 만든다. 마치 건립 준공식 기사가 아닐까 생각하게 하는 것이다. 이런 착각이 일어나지 않으려면 기사 제목이 좀 달라야 했다. “2024년 거창 농업 이렇게!” 정도는 어땠을지 모르겠다.

기사의 1단 아래서 네 번째 줄에는 읍면 글자 사이에 네모가 들어간 오타도 있다.

3

  지방소멸 시대, 외국인 계절근로자로 새 활력 불어넣다에선 지방소멸이란 용어를 앞으로는 다른 말로 바꿔 부르면 어떨까 제안해 본다. 지방소멸이란 말이 오히려 지역을 위축시키고 공포감을 조성하는 측면이 있다는 의견이 있다. 일본에서 들여와 쓰는 이 말 대신에 지역 축소또는 지역 위축등이 적절한 표현이지 않을까 한다.

4 

 “한들의 시선은 대통령의 신년사와 올해의 사자성어를 인용하여 2024년 정치에 관한 전망과 소망을 밝히고 있다. 다 맞는 내용이지만 마치 어느 중앙 일간지 사설에 나올 법한 내용이다. 거창군의 2024년을 전망하고 소망하는 내용으로 채워졌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한들신문은 거창의 신문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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