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오전 7시 40분 경 함양군 서상면 대남리 비닐하우스에서 발생한 화재로 큰 손실을 입은 B 씨에게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화재 발생 직후 19일과 20일 시민단체 회원들과 지인들이 3만 개의 난 화분을 INCA(대표 이점도)의 비닐하우스로 이송하는 등 재난 복구 지원에 나섰다. 봉사자들은 비가 그치지 않는 상황에서 화재로 인한 재가 많이 날림에도 불구하고 1개의 작물이라도 살리려고 애썼다.
또, 22일에는 거창군 농민회, 사람사는세상, 언론소비자주권연대, 거창언론협동조합(한들신문) 등 여러 시민단체가 비닐하우스 화재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후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편, 이번 화재로 인명 피해는 없어 다행이지만, 2,600㎡에 이르는 비닐하우스 2동이 전소하고 난초 화분이 심각한 손실을 입었다. 화재 원인은 누전으로 인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함양소방서는 화재 발생 원인과 피해액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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