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5회 거창군의회 임시회 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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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5회 거창군의회 임시회 폐회
  • 이종철 기자
  • 승인 2024.02.0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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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정 주요업무 시행계획 보고·청취
▲ 제275회 거창군의회 임시회 산회 선포
                                                   ▲ 제275회 거창군의회 임시회 산회 선포

거창군의회(의장 이홍희)가 지난 23, 27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2024년 첫 번째 회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회기에서는 “2024년도 군정 주요업무 시행계획 보고 청취와 조례안 및 일반의안 심사가 있었다. 의원발의 조례안 7건을 포함한 8건의 조례안과 일반의안 1건은 이날 본회의에서 모두 원안 가결하는 것으로 최종 의결하였다.

  특히 본회의 기간 중 18, 19, 223일간 군정주요업무계획 보고 청취 특별위원회를 열고, 군정 주요 업무에 대한 집행부의 군정 정책 방향과 올해 추진 예정인 사업을 보고 받았다. 군의회는 평소 해당 사업 분야에 대한 지역주민과 의원들의 의견을 집행부에 전달하였다.

· 휴게 쉼터 설치 사업 재검토

  농업축산과에 대한 질의 답변에서 박수자 군의원을 비롯한 다수의 의원이 휴게 쉼터설치 사업에 대해,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농업인 농작업 휴게 쉼터 설치 지원 사업은 시설하우스, 밭작물 주산지 중심으로 조성하여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작업 능률을 향상할 목적으로 2026년까지 3년간 예산 21천만 원을 들여 콘테이너 하우스, 야외 휴식 파고라, 화장실, 샤워실 등을 설치하고, 냉장고와 에어콘을 구비하는 사업이다.

  하지만 군 의원들은 이 휴식 공간이 특정 농가에게 사유화되거나 특혜 시비 소지가 불거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래서 그늘막 형태의 쉼터로 축소하거나 원점에서 재검토하자는 의견이 다수였다. 신중양 군의원은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파악해야 한다. (휴게 쉼터 설치 사업은) 소수의 요구에 따라 도입된 포퓰리즘 정책이다.”라며 현실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 APC 통한 사과 출하량 저조 대책 요구

  농업기술과에 대한 질의 답변에서 김혜숙 군의원을 비롯한 다수의 의원이 관내 APC를 통한 사과 출하량이 저조한 데 대해 대책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거창사과 제값받기 프로젝트와 관련해 거창 APC에서는 A급 사과를 갖고 가면 B급으로 쳐준다. 그래서 1톤 트럭 1대당 보통 몇백만 원씩 적자가 난다. 인근 지역 APC에 가져가면 A급으로 쳐주고 돈도 금방 나온다. 이렇기 때문에 누가 거창 APC로 가지고 가겠습니까?”라고 지적했다.

 이에 농업기술과 최남미 과장은 거창사과 제값받기 프로젝트 시행 결과, 공동선별출하회(공선회) 회원이 남거창농협의 경우는 올해 29, 그리고 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조공)에는 35농가로 증가 추세에 있다.” 면서 “1,850여 농가를 전수조사 했으며, 농가들의 목소리를 취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케팅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5분 자유발언에 나선 최준규 군의원
                                                       ▲ 5분 자유발언에 나선 최준규 군의원

 ㆍ최준규 의원 5분 자유발언

 한편, 이 날 본회의 마지막 날 최준규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이 있었다. 최의원은 거창군이 2018년 이후 용역으로 423건에 196억원의 예산을 집행했지만, 용역이 그저 용역으로만 그치는 경우가 많고, 유사·중복 용역과 사업비 적정성에 의문이 가는 용역도 적지 않다.”라며 집행부가 효율적으로 용역을 시행할 것과 시스템을 통해 용역 결과물을 철저한 관리할 것을 당부했다.

  이홍희 의장은 군정 주요업무 시행 보고를 통해 우리 군이 추진해야할 사업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고민해보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며 임시회 기간중 고생한 동료의원과 관계 공무원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산회를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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