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29일 거창YMCA는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4.10 국회의원 청소년모의투표 경남운동본부 발대식을 진행하였다. 이날 발대식에는 거창지역 청소년 3명이 참석했다.
청소년 모의투표는 오는 4월 제22 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투표권이 없는 만 9~17세 청소년에게 투표 경험을 부여하고 정치 효능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모의 투표는 전국에서 진행된다.
모의투표 참여 대상은 2006년 4월 12일 이후 출생해 아직 투표권이 없는 한국 청소년들이다. 투표는 실제 선거 당일인 4월 10일 진행된다. 시간은 오전 9시~오후 8시다. 사전투표일인 4월 5~6일에도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모의 투표를 할 수 있다. 거창에서는 실제 선거일 이전에 샛별중학교와 거창중학교에서 투표와 관련된 교육을 실시하고, 투표 당일 4월 10일에는 군청앞 광장에서 모의투표를 진행한다.
청소년 모의투표는 선거인단 등록이 필요하다. 등록 기간은 4월 9일까지이다. 홈페이지(18vote.or.kr)에 접속하거나 경남지역 YMCA 사무국에 전화로 등록하면 된다. 한국YMCA전국연맹등이 모인 ‘청소년모의투표운동본부’는 “모든 주권자는 공동체의 의사결정에 함께 할 권리를 가져야 하며 청소년들도 자기 삶에 대한 자기결정권을 가지고 있는 존재이다. 청소년에게도 본인에게 영향을 미치는 모든 문제에 대해 의견을 표현하고, 그 의견이 반영되도록 할 권리가 당연히 필요하다”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맞이해 청소년모의투표가 청소년 민주시민 실천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어 더 넓은 민주주의를 위한 주춧돌이 되는 계기가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거창YMCA(경남 거창군 거창읍 강변로87, 055-942-6986)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