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향토사연구소, 고전 번역반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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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향토사연구소, 고전 번역반 운영
  • 한들신문 백종숙편집국장
  • 승인 2024.03.25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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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급반(목요일 저녁) · 중급반(일요일 저녁) 주 1회 2시간
한문에 관심 있다면 누구나 수강 신청 가능 … 3월 31일까지 신청
▲ 2023년 거창향토사연구소에서 진행했던  '고전 번역반'
                                ▲ 2023년 거창향토사연구소에서 진행했던 '고전 번역반'

  거창문화원 부설 향토사연구소(소장 정시균)에서는 4월부터 <고전 번역반>을 운영한다.

  <고전 번역반>은 한문 이해의 기초 지식을 습득하여, 고문헌의 내용을 이해·번역하고, 그 속에 담긴 거창지역 선현들의 정신문화를 밝혀 후손들에게 널리 전파, 전승함을 목표로 삼고 있다.

  현재 우리 고장에는 가치 있는 문화재와 옛 전적이 많이 전해오고 있다. 그러나 막상 그 자료에 접근하여 이해하고 값진 정신적 유산을 추출할 수 있는 인적 자원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인적 자원을 양성해야할 필요성이 있다. 인재 양성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질 수 있는 사업이 아니기에 장기적인 안목으로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한 사업이다.

  <고전 번역반>은 지난해 초급반에 이어 올해는 초급, 중급반으로 나누어 교육한다. 초급반은 사자소학, 주해천자문, 동몽선습, 격몽요결 등 한문 기초부터 강의하고, 중급반은 대학, 중용 등 번역 위주로 교육할 예정이다.

  교육은 4월부터 11월까지 주 12시간씩 강의가 진행된다. 초급반은 목요일(19~21), 중급반은 일요일 (19~21)로 운영한다. 강사는 진주교육대학교 박기용 명예교수(전 진주교육대학교 대학원장)로 한문에 관심이 있는 분은 누구나 수강 신청이 가능하다.

  향토사연구소 정시균 소장은 작년에는 2월부터 11월까지 10개월을 운영했는데 기초 한문 해석에 중점을 두었다. 26명이 등록했는데, 수강을 신청한 분들은 주로 60대가 많았고 퇴직한 공무원이나 현직에 있는 분들이 배우고자 하는 열의가 높아 상당한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수강생들은 한자를 익히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자를 해독하는 기초가 돼서 상당히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향토사연구소는 <고전 번역반>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지역문화 발전과 지역의 정신문화를 연구하는 바탕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4331()까지 거창문화원 부설 향토사연구소(010-3834-2121, 055-940-6166)에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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