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대위는 서한문을 통해 “학교 밀집 지역 부근의 거창 구치소 신설사업 강행으로 지역사회의 갈등이 심화돼 민심이 흉흉해져 있다"라며 “특히, 교도소를 들이고자 서명부를 거짓으로 만들었다는 사실은 군민들에게 커 다른 충격을 준 바 있다"라고 했다.
이어 “수사 중인 사항에 대해 공식 입장 표명을 자제해 왔으나, 수사가 너무 지체된 가운데 수사 범위가 각 마을 이장 위주로만 한계가 지어졌다는 소식을 접하고 심히 우려된다"라며 “군민을 속인 공직자의 개입 유무는 매우 중차대한 문제로, 관계 공무원이 조직적으로 개입되었다고 한다면 단순한 사항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범대위는 “(명의도용 서명과) 관련된 공무원이 있다면 명명백백하게 수사해 일벌백계로 다스려 거짓 서명부로 실추된 거창군민의 자존과 명예를 회복해 줄 것을 간곡히 청원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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