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향란 의원, “군수 재선거 비용 11억 8천, 누가 책임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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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향란 의원, “군수 재선거 비용 11억 8천, 누가 책임 지나”
  • 박재영
  • 승인 2015.12.07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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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거창군의회 김향란 의원이 7일, 제214회 거창군의회 2차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군수 재선거 비용은 과연 누가 부담해야 하나”고 물었다.

김 의원은 “선거 사무를 위한 경비 및 공직선거법에 따라 지역 선관위에 납부해야 할 자치단체 부담금이 11억 8,292만 원”이라며 “금권선거 등으로 재보궐선거를 치를 때마다 막대한 세금이 또다시 들어가는데 왜 애꿎은 시민들이 그 돈을 부담해야 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라고 했다.

이어 “마땅히 책임을 져야 하는 해당 정당이 재선거에서 또 공천을 하는 것은 옳은지 되묻지 않을 수도 없다"라며 “재선거 비용을 원인자가 부담하게 하는 공직자 선거법 일부 개정안이 부결됐는데, 최소한 양심이 있다면 공천권은 내려놓아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김 의원은 거창국제연극제 지원금과 관련해 “사과나무도 수령 20~30년이 되면 폐원 신청을 하고 새로 조성하듯이 국제연극제도 갱신해 품질이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했다.

또, 국민체육센터 위탁에는 “공모로 따낸 도비 2억 원을 제외하고 3억 3878만 원이 편성됐는데, 정상적으로 되려면 수영, 탁구, 볼링 세 종목 협회장이 들어가야 하고, 운영위원도 체육계의 목소리를 반영하도록 재구성해 공공성과 투명성을 이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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