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환경교육기관, 거창하천환경교육센터 개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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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환경교육기관, 거창하천환경교육센터 개관한다
  • 박재영 기자
  • 승인 2021.02.22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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샛별중 뒤 동천 우수 저류지에 준공
환경 교육의 거점으로 자리매김 ‘기대’
거창하천환경교육센터 전경
거창하천환경교육센터 전경

환경 교육과 생태 모니터링, 네트워크라는 기능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거창하천환경교육센터가 개장을 앞두고 있다. 거창하천환경센터는 도심에 위치한 공간에서 생태·환경 교육을 진행하는 일종의 허브 역할을 하는 곳이다. , 다양한 환경 단체와 연대해 지역의 환경운동을 주도하게 된다.

세부적으로는, 빗물과 함께 유출되어 수질오염을 유발하는 비점오염원에 대한 교과 연계형 체험학습 프로그램과 농민을 대상으로 하는 관리 교육이 체계적으로 진행된다.

, 지역 환경단체인 푸른산내들, 녹색실천문화연대, ()시민환경연구소 수질환경센터, 경남환경교육네트워크, 경남환경교육문화센터와 협업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공간적으로는 유리온실과 야외 공연장을 활용하는 환경 관련 문화행사가 기획되며 토피어리, 화분 만들기, 정원 꾸미기 등 원예 관련 체험·강좌, 업사이클 강좌 등 유료 강좌도 계획되어 있다.

거창하천환경교육센터가 이러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는 것은, 거창 내에서 체험환경교육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거창에는 교육 수요에 비해 이를 감당해야 할 전문 교육 기관이 없었다.

, 독립형 환경교육센터로서 유관 기관들과의 협력과 소통하는 거점으로, 거창 내에서 환경교육을 통한 녹색도시를 실현해야 하는 목적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거창하천환경교육센터는 준비 과정에서부터 수질과 습지·하천 관련 전문인력과의 연대도 진행됐다.

녹색실천문화연대와 푸른산내들, 충남 발전연구원, 계명대학교, 부경대학교, 하천연구센터, 부산발전연구원 등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 주민들과의 소통을 위해 거창하천환경교육센터의 시설에서 소비되는 식자재는 거창 주민들이 생산한 친환경 지역농산물을 사용하거나 사업지역 내 농가의 원예작물, 화훼류를 온실에서 전시·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 거창하천환경교육센터는 경남 서북부 지역에 있는 다양한 환경 관련 기관들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하천환경교육의 허브로서 자리매김하고 다른 수계 지역의 창조적 모델케이스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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