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공천 마무리…지방선거 판 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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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공천 마무리…지방선거 판 짜여
  • 박재영 기자
  • 승인 2022.05.10 15: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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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 선거는 구인모·이홍기
선거구 획정이 변수 된 군의원 선거
도의원·비례대표는 아직…

 

61전국동시지방선거의 판이 짜였다. 예비후보를 건너뛰고 바로 후보 등록을 계획하고 있는 무소속 출마 예정자들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각 정당의 공천 상황과 선거 일정을 봤을 때 대략적인 판은 짜였다고 볼 수 있다. 다만 경상남도의회 의원 선거와 각 정당 비례대표 선거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군수 후보는 구인모·이홍기

이번 지방선거 중 거창 시민들이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거창군수 선거는 이파전으로 정리된 모양새다. 국민의힘 경선에서 구인모 예비후보가 공천을 받으며 함께 공천 신청했던 김기범·최기봉 예비후보가 출마를 포기했다. 그중 이홍기 예비후보만 남아 구인모 예비후보와 승부를 겨루게 됐다.

마지막까지 출마 의사를 밝혔던 양동인 예비후보도 2, 출마 포기 의사를 밝히며 거창군수 선거는 구인모·이홍기 예비후보의 이파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변수된 선거구 획정

거창군의회 의원 선거의 가장 큰 변수는 각 정당의 공천이 아닌 선거구 획정이었다. 지난 427일 경상남도의회가 경남도 시군의회 의원 선거구와 선거구별 의원 정수 조례 개정안을 수정 가결함에 따라 기존 3·2·2·2였던 선거구 별 군의원 정수가 4·3·2로 바뀌었다.

선거구가 통합되며 4인 선거구 1(가 선거구), 3인 선거구 1(나 선거구), 2인 선거구 1(다 선거구)로 확정된 것.

이로 인해 각 정당의 공천자 수도 달라졌다. 더불어민주당은 가 선거구(거창읍·상동 제외)에 두 명의 후보를 공천했다. , 국민의힘은 나 선거구(거창읍 상동·원상동 제외, 마리면, 위천면, 북상면, 주상면, 고제면, 웅양면)에 세 명의 후보자를 냈다.

 

군의원 출마자도 대부분 정리돼

더불어민주당이 두 명의 후보를 공천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홍섭 전 거창와이엠씨에이(YMCA)사무총장과 최정환 현 거창군의회 의원이 출마한다.

국민의힘에서는 총 세 명을 선발했는데, 김진우 예비후보와 김향란 현 거창군의회 의원, 신중양 예비후보가 공천을 받았다.

,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었던 김병길 주민자치위원장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며 가 선거구에서는 총 6명이 경쟁을 벌이게 됐다.

두 개 선거구가 통합된 나 선거구도 다섯 명의 후보들이 3석을 놓고 선거 경쟁을 벌이게 됐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권순모 현 거창군의회 의원이 공천을 받았고, 국민의힘에서는 신재화·이홍희 현 거창군의회 의원, 최준규 예비후보가 각각 선발됐다. 함께 공천을 신청한 심재수 현 거창군의회 의원은 공천 제외당해 2, 탈당 후 무소속 출마하기로 했다.

다 선거구(남상면, 남하면, 신원면, 가조면, 가북면)의 경우 네 명의 후보가 두 석을 놓고 정면승부를 벌인다. 국민의힘에서는 권재경·박수자 현 거창군의회 의원에게 공천장을 쥐여줬다. 하지만 이재운 현 거창군의회 의원이 무소속 출마하며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함께 출마했던 임채옥 예비후보는 불출마를 공식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의원·비례대표는 아직 공천 진행 중

경상남도의회 의원 선거 거창군 선거구의 경우 아직 국민의힘 경선이 끝나지 않아 후보자를 예측할 수 없다.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거창 1 선거구에 김병길 거창읍 주민자치위원장에게 공천을 줬다. 하지만 김병길 위원장이 군의원 가 선거구 무소속 출마로 선회하며 공석이 됐다.

국민의힘은 거창 1 선거구에 박주언·성창헌·표주숙 예비후보, 거창 2 선거구는 김일수·신동환 예비후보 간 경선을 치러 결정하기로 했다. 경선은 56일이나 돼야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또 각 정당의 비례대표도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비례대표의 경선은 5월 둘째 주쯤이나 돼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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