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선거를 위한 한들신문 기획 #2] 거창군수 선거 예비후보자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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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선거를 위한 한들신문 기획 #2] 거창군수 선거 예비후보자 인터뷰
  • 박재영 기자
  • 승인 2022.05.10 15: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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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한들신문의 정책 선거 기획으로, 유권자들이 후보를 선택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인터뷰를 실시하여 실었다. 한들신문은 이번 6·1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정책선거가 될 수 있도록 정책에 대한 인터뷰도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구인모 거창군수 예비후보자
구인모 거창군수 예비후보자

 

공통질문 1. 앞으로 4년 동안 거창 군정에서 가장 중요한 화두는 무엇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그동안 논란과 군민들을 갈등의 연속으로 몰아붙였던 각종 현안 사업들은 민선 7기를 거치면서 해결되어 현재는 군정 최대의 안정 속에 발전의 가속도를 붙이고 있습니다.

앞으로 4년 동안이 아닌 향후 10년 이상 동안 군정의 중요한 화두는 인구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인구감소는 출생율 저하가 아닌 지방에서 수도권으로의 인구이동이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으므로 이에 대한 처방이 절실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방에서 키운 인재를 수도권에서 독점하는 시스템이 지속된다면 지방소멸될 것이며, 지방소멸은 곧 수도권 소멸과 국가 소멸로 이어질 것입니다.

이제 수도권과 지방이 서로 공생할 수 있는 노력이 절실한 시대입니다. 이에 맞춰 군정의 모든 분야를 인구 증가와 청년 인구 유출 최소화에 둘 것이며, 이를 위해 우리 군의 특성에 맞는 지역 특화산업 발굴과 우리 군만이 할 수 있는 사업에 집중하겠습니다.

 

공통질문 2. 시민들이 뽑은 정책 키워드 중 환경이 있습니다. 환경정책 중 자원순환 정책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많았습니다. 자원순환 정책이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제 공약 사업 중에 하나로 선정한 것이 청정 거창을 위한 탄소중립 도시가 있습니다. 저는 탄소중립 2050시대에 발맞춰 나가기 위한 자치단체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소중립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것이며, 전국 최대 규모의 숲 놀이터 및 도시 숲 조성에도 박차를 기하겠습니다.

현재 일부이긴 하지만 환경단체와 연계하여 추진하고 있는 또쓰사업(친환경 공유컵을 제작해서 재활용하는 사업)을 확대 추진해 나갈 것이며, 신규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한 그린 빗물 인프라 조성 사업을 통해 빗물이 재활용도 적극 검토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재활용 수거 활성화를 위해 거창읍 또는 주요 관광지를 대상으로 재활용품 수거 자판기 설치하겠으며, 면 지역에도 음식물류 폐기물 분리수거를 확대 시행함으로써 재원 재활용은 물론 폐기물 감량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전기차 공급 확대를 위해 충전 인프라 확충은 물론 기존 차량을 친환경 차량으로 교체할 경우 지원을 확대해서 전기차 수요가 증가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공통질문 3. 군수 재임 시절 가장 큰 성과는 무엇이었나요?

민선 74년 동안 이뤄놓은 가장 큰 성과는 군민과 함께 손을 맞잡고 달려가면 어떠한 난관이 와도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수년간 군정의 가장 난제였던 거창구치소 신축 문제, 국제연극제 상표권 문제, 거창지원·지청 이전 확정 문제 등이 가장 대표적인 사례로 군민 여러분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의 고민을 한 결과 해결해낸 핵심적인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코로나19라는 초대형 악재에도 불구하고 지역 경제를 지탱하고 군민의 삶을 지켜 나갈 수 있었던 것도 행정의 노력에 군민들의 마음이 더해졌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산림관광 100만 명 시대의 초석을 다질 수 있는 거창 항노화 힐링랜드, 감악산 웰니스 체험장, 빼재 산림레포츠 파크 및 창포원 등 거창 관광상품의 다변화에도 많은 성과를 냈다고 자부합니다.

그 외에도 거창읍 시가지 교통 체계의 획기적인 변화, 2스포츠 파크 및 제2창포원 내 체육시설을 중심으로 한 체육지도 개편 등을 통한 군민 여러분들의 삶의 질 향상도 기억 남을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개별질문 1. ‘청렴한 군수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있습니다. 어떤 의미입니까?

검증된 4, 깨끗한 군정, 청렴한 군수, 누구나 살고 싶은 미래 도시 거창을 슬로건이자 핵심 키워드로 해서 선거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청렴한 군수는 사전적인 의미보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으며 지난 4년간 군수로서 저 나름은 전국 어디에 내놓아도 부끄럼이 없는 군정을 이끌었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지난 4년을 거울삼아 또 다른 4년 동안에도 더 깨끗한 군정을 이끌어 나가겠다는 다짐으로 받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개별질문 2. 공약 중 청년 수당, 청소년 수당, 농산물 생산원가 보상제등 현금성 정책들이 많습니다. 이 정책이 필요한 이유와 예산 확보 방안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계속 이어지고 있는 단어가 인구소멸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군이 현재 도내 인구 군부 2위를 지킬 수 있었던 것은 청년과 농민들의 인구감소가 최소화되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인구감소의 가장 큰 원인이 출산율 저하가 아니라 수도권 등 대도시로 유출이라는 연구 분석이 있습니다.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청년들이 지역에 남아 활동할 수 있는 최소한의 기틀을 마련해 주기 위해 청년 수당 등의 도입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청년들이 지역에서 생활을 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사업 발굴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농산물 생산원가 보상제의 경우는 농촌 경제의 최소한의 수익을 보장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한 사업으로 누구나 안심하고 농사를 지으실 수 있는 기틀을 다져 나가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열악한 군 재정으로 어려울 수 있을 것이나, 지방소멸 기금과 고향사랑 기부금 등 다각적인 방법을 연구해서 재원을 마련해서 군정 최우선 과제로 추진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이홍기 거창군수 예비후보자
이홍기 거창군수 예비후보자

공통질문 1. 앞으로 4년 동안 거창 군정에서 가장 중요한 화두는 무엇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거창 군정의 가장 중요한 화두는 출생율이 낮고 노령화가 심각한 인구감소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하루가 다르게 감소하고 있는데 어떻게 하면 인구를 증가시킬 것인가?’라는 절체절명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기회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공통질문 2. 시민들이 뽑은 정책 키워드 중 환경이 있습니다. 환경정책 중 자원순환 정책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많았습니다. 자원순환 정책이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깨끗한 청정지역 거창, 오염 없는 거창을 가꾸어 나가는 것은 우리의 의무입니다. 우선 자원순환정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일회용품 등 생활폐기물 발생량 감축과 함께 자원재활용품 확대를 통한 순환정책의 실현, 자원순환 문화 정착을 위한 홍보와 교육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원순환 정책 추진을 위해 재활용품 배출 체계 정비와 함께 선별·수거·자원순환이 될 수 있는 인력 배치 검토’(노인 일자리 사업과 연계 등)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단위사업으로 심각한 환경문제로 대두된 폐건전지나 종이팩 등을 모아오면 새 제품으로 교환해 주는 자원순환 정책도 마련해 자원순환 문화운동을 조기에 정착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공통질문 3. 군수 재임 시절 가장 큰 성과는 무엇이었나요?

할 일 많은 거창엔 일 잘하는 군수가 필요합니다. 저 이홍기는 지난 재임 기간 중 거창을 대표하는 창포원, Y자형 출렁다리가 있는 항노화 산림휴양타운, 고제빼제 익스트림 타운, 감악산 레이저 관측소, 송정택지 조성, 오랜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성산마을 주변 환경개선을 위한 법조타운 유치,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아림천사운동본부 설립 등 군민과 함께 거창발전의 초석을 놓았다고 생각합니다.

 

개별질문 1. 거창이 이대로는 안된다?’ 라는 말씀을 자주 하십니다. 어떤 의미입니까?

지난 6년간 평범한 군민의 한 사람으로서 담담한 마음으로 거창을 지켜보았습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의 흐름과 주변 지역들의 발전하는 모습을 객관적인 시각으로 비교해 보면서, 각계각층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도 들었습니다.

지금의 거창은 시대의 변화를 예측하고 대비하는 새로운 정책이나 사업들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제가 군수로 재직하던 시절, 제가 구상하고 시작한 사업들만 추진되고 있었습니다. 새로운 것 하나 없이, 현실에 안주하고 있는 거창 군정을 제대로 읽으셔야 합니다.

그것도 당초 구상과는 달리 진행되고, 완성도 측면에서는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그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그래서 주어진 일에만 안주하는 관리형 군수로서는 이 위기를 타개하고 미래를 열어갈 수 없다는 것입니다. 관리형 군수가 아닌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 큰 비전을 그리는 능력, 이를 해결할 추진력을 골고루 갖춘 혁신형 군수가 필요한데 저는 이미 군민이 키운 일 잘하는 군수로 검증받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개별질문 2. 메인 공약인 양수발전소 유치의 경우 추가적인 댐 건설 등으로 인해 환경단체 혹은 시민단체와의 갈등이 우려됩니다. 해결 방안이 있습니까?

거창 관광형 양수발전소는 가북면 단지봉(1,327m) 일원 약 430만 평, 설치용량 총 1,200MW 규모로 사업 기간은 10여 년 정도가 소요됩니다. 3조 원이 투입되는 대단위 사업 유치는 거창 경제 희생과 낙후지역의 대규모 개발로 균형 개발을 촉진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단지봉에는 상, 하부 낙차 높이 300m 이상 조건을 충분히 충족하고 대규모의 국유지와 군유지가 집단으로 모여 있어 부지 확보가 용이할 뿐만 아니라 수려한 자연환경을 활용한 새로운 관광 명소화가 가능합니다.

또한 발전소 운영에 따른 일자리 창출과 함께 단지 주변 지역 지원에 따른 주민소득이 창출될 수 있습니다. 이 사업으로 인해 오염원 배출, 조망권 침해, 소음 피해 등 주민생활 불편사항은 없으며 농경지의 경우 기존 저수지 및 산 정상부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방문객 이용에 따른 홍보관 건립 및 주차장 설치에 필요한 부지는 편입될 수 있습니다.

발전소 사업 추진은 지자체 자율공모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사업 기초 조사에는 사전에 주민은 물론, 환경단체와도 충분한 협의를 거처 주민들의 수용성을 확보한 후에 공모사업을 신청토록 하겠습니다. 만약 주민들이 동의하지 않는다면 추진하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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