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홍섭 거창군의회 의원이 퇴직을 앞둔 공무원들이 자기 계발을 위해 사용하는 공로연수가 일부 부적절하게 이용되고 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김 군의원은 “일부 공로연수자가 개인적으로 해외여행을 한다던지, 공로연수 취지에 안 맞게 활용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라면서 “퇴직하시기 전 자기 발전이나 연구, 이런 것들을 하셔야 하는데, 목적에 맞지 않게 그렇게 안 하시는 분들이 있어 이런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교육훈련에 지출된 예산하고, 퇴직 공무원들의 교육 훈련 참여 내역을 보면, 공로연수 취지에 맞지 않게 운영이 되는 것도 있다.”라며 “취지에 맞게 운영되도록 잘 살펴달라.”라고 말했다.
이에 권해도 행정과장은 “개인이 자기의 경비를 들여 해외 선진지를 견학하고 노후를 설계하는 경우도 있어 그걸로 답하기는 조금 어려운 것 같다.”라면서도 “그런 식으로 좀 많이 해왔는데, 이제 앞으로는 그렇게 하면 안 된다. 미래 설계 과정에 조금 더 집중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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