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소방서는 지난 4일 오후 4시 40분경 신원면 과정리에 위치한 축사에서 발생한 화재가 관계인의 소화기 활용으로 큰 피해 없이 자체 진화됐다고 밝혔다.
축사에 불이 났다는 신고로 접수된 화재는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 관계자가 축사에 보관 중이던 소화기 10여 대를 사용해 완전 진화에 성공한 상태였으며, 전기 배전반과 건물 벽면 일부가 소실되는 데 그쳤다.
이날 화재는 배전반에서 최초 연기가 시작됐으며 전기적 요인에 의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사례처럼 소화기는 화재 초기 진화에 큰 힘을 발휘한다.”라며 “각 가정에 소화기를 갖춰두시면 유사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신원면은 화재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주민 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에 신원면 담당자는 “주민들이 나서서 화재예방을 철저히 점검하고 있다.”라며 “소방 교육과 점검을 철저히 할 수 있도록 지원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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