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회에 이어 기자회견…대평리 문제,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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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에 이어 기자회견…대평리 문제, 어떻게 될까?
  • 한들신문
  • 승인 2022.11.14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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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평마을 임원 선출을 둘러싼 논란이 가라앉을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 10월 17일 열린 대동회의 정당성을 놓고 소송이 제기된 가운데, 양 측이 기자회견을 통해 서로의 문제를 지적하고 이를 되받아치는 핑퐁게임을 벌이고 있다.
  지난달 24일에는 직전 이장 측이 대동회 의결 절차를 문제 삼으며 거창군청 앞 광장에서 집회를 연 데 이어 지난 11월 3일에는 대동회가 적법하게 진행됐다고 주장하는 측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에 참여한 주민들은 “직전 이장을 포함해 그전 이장까지 서명한 합의서에 따라 수년간 이어온 갈등을 해소하고 신속하게 임원을 선출하기 위해 거창읍 이장 자율협의회 대표 5인과 거창읍 주민자치회 대표 5인을 공동대표단으로 꾸려 대동회 진행을 일임했다.”라고 밝혔다.
  또, “80여 분간의 고의적 회의 진행 방해에 주민 상당수가 빠져나갔지만, 동 규약에 따라 이날 대동회에서 투표인 수 90명으로 임원 선출을 완료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런 합의 절차에 따라 주민에게 공고해 진행했음에도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했고, 불법 시위를 통해 마을에 혼란을 가중시켰다.”라며 “전 공동대표단이 임원 선출 업무를 위해 동사무소를 방문했을 때, 그리고 개발위원들이 동사무소를 방문했을 때 모두 문을 잠그고 열어주지 않았다. 이는 명백히 합의에 위반되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직전 이장 백 씨 외 17인은 마을 소유의 땅 1,236평을 6억 1천만 원에 불법적으로 매도해 공전자기록 등 부실기재, 특정경제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고발되어 조사를 받고 있다.”라며 “고소장이 거창경찰서에 접수되어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직전 이장 백 씨 측은 “위의 주장은 어불성설”이라며 “이번 달 11일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밝히겠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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