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빈대(베드버그 Bedbug) 예방과 치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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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빈대(베드버그 Bedbug) 예방과 치료법
  • 한들신문
  • 승인 2023.11.2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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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프랑스 등 유럽은 빈대로 최근 골머리를 앓고 있는데요, 우리나라에서도 1970년 이전에는 흔히 볼 수 있었던 해충으로 최근 빈번한 해외여행 등으로 국내에서도 발생해 사회적인 문제가 되는 실정입니다. 사실 빈대는 끈질기고 고통스러운 흡혈 해충입니다. 사람을 무는 데다가, 무엇보다 방제가 어렵다는 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운다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라는 겁니다. 그래서 빈대란 무엇이고 물릴 경우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지 그리고 미리 빈대를 예방하거나 퇴치하는 방법이 있는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빈대 베드버그란?

  빈대는 낮에는 어두운 곳에 숨고, 밤에 나와서 인간이나 동물 등의 피를 빨아먹으며 엄청난 속도로 번식하는데 주로 침대 주변에서 숨었다가 밤에 나와 사람들을 물어 베드버그라는 이름이 생겼습니다. 몸길이는 6.5~9mm이고, 몸 빛깔은 대개 갈색이나 먹이인 동물이나 인간의 피를 먹은 후에는 몸이 부풀어 오르고 몸 빛깔은 붉은색이 됩니다.

  가계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중고 가구 거래가 늘어난 것도 일반 가정에서 빈대가 증가한 원인으로 분석되는데요. 여기에 빈대가 DDT 등 강력한 살충제에 내성이 생긴 데다가, 빈대 포식자였던 바퀴벌레 개체 수가 줄어든 점도 빈대 확산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빈대(베드버그) 물린 자국 특징 증상

  모기와 빈대가 문 자국을 구분하는 방법은 눈이 없는 빈대들은 혈관을 찾기 위해서 피부를 물어가면서 이동을 하기 때문에 모기처럼 한두 군데 듬성듬성 무는 것이 아니라 일자로 또는 지그재그 모양으로 빈대의 이동 경로를 따라서 계속 피부를 물면서 움직이기 때문에 빈대 물린 자국은 일직선, 지그재그로 물린 자국이 여러 개가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가려운 증상이 모기에게 물린 것과는 다르게 9-13일가량 장기간 지속되기 때문에 가려움으로 인해 대부분의 사람이 심한 고통을 받게 됩니다. 그래서 빈대에 물린 자국으로 의심되고 물린 자국이 광범위하다면 집에서 자체적으로 치료를 하기보다는 병원에 가셔서 진료받는 걸 추천합니다.

 

빈대(베드버그) 퇴치 및 예방법

빈대는 45도 이상의 온도에서 죽기 때문에 빈대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곳의 옷이나 가방, 이불, 베개 등은 고온의 물로 자주 세탁하고 건조해야 합니다. 빈대는 먹이를 먹지 않은 상태에서 100일 정도 생존하며 모기랑 다르게 알에서 깨어난 순간부터 평생 사람의 피를 먹기 때문에 체감되는 번식력이 높습니다. 또 온도가 10도 이하로 떨어져도 성장과 부화에 어려움만 있을 뿐 쉽게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빈대의 서식이 확인되면 옷이나 침구류를 70도 이상의 뜨거운 물로 세탁한 후 햇볕에 말려 살균하거나 비닐 팩에 밀봉해 영하 18도 이하 냉동고에 24시간 넣어두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 가정용 살충제는 내성이 생겨 효과가 없어 전문업체의 도움을 받는 게 좋습니다.

 

베드버그 치료 방법은?

  베드버그에 물리면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지만, 생명을 위협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가렵지 않게 해주는 먹는 약과 염증 반응을 가라앉혀 주는 바르는 약으로 일주일 이내에 치료가 가능하니 공포에 떨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추가 물림을 방지하려면 집 구석구석 소독과 살충을 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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