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임플란트 주위염에 관하여
상태바
【건강관리】임플란트 주위염에 관하여
  • 한들신문
  • 승인 2023.06.26 09: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모치과 김성모 원장

 

요즘은 자연치아를 상실하고 많은 경우 임플란트를 이용하여 수복하고 있습니다. 임플란트는 자연치아 상실 후 기능적, 심미적인 부분을 대신 회복시켜 주는 아주 우수한 치료입니다. 자연치의 기능과 심미적인 부분을 대신해 주는 임플란트도 매우 꼼꼼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대부분 임플란트는 인공치아라 문제가 없을 거라 생각해서 관리가 소홀한 경우가 많습니다. 위생관리에 소홀하다면 임플란트 주위염으로 고생할 수 있습니다. 임플란트 주위염이란 말 그대로 임플란트 주위의 잇몸과 잇몸뼈에 염증이 생긴 것을 말합니다.
  우리 자연치아에는 치아 뿌리와 잇몸뼈 사이에 존재하는 치주인대가 있습니다. 치주인대는 치아에 가해지는 힘을 분산시켜 치아가 흔들리거나 빠지지 않게 고정을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더불어 이물질이나 세균이 잇몸 속으로 침투하는 것을 막아주기까지 합니다. 반면 임플란트에는 치주인대가 존재하지 않아 음식물 찌꺼기가 제대로 제거되지 않거나 치태가 쌓인다면 자연치아보다 염증이 생길 확률이 높습니다. 임플란트 주위의 음식물 찌꺼기나 치석이 제대로 제거되지 않으면 세균 번식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외에도 식립이 잘못되었거나 흡연을 자주 하거나 치주염이 심한 분들의 경우 임플란트 주위염 발생 가능성이 높습니다. 
  임플란트 주위염의 증상은 양치할 때 피가 자주 나거나 잇몸이 붓습니다. 또 심은 임플란트가 흔들리는 느낌이 들어 음식물을 씹기 힘들거나 통증과 출혈이 생기기도 합니다. 심한 경우 잇몸에서 고름이 나오기도 하고, 양치를 꼼꼼하게 해도 심한 구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도 임플란트 주위에는 신경이 없어 통증을 느끼기 어렵습니다. 즉, 증상이 있어도 크게 불편하지 않아서 넘어가는 경우가 많아 심각한 상태에서 내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의 증상이 조금이라도 나타난다면 임플란트 주위염을 의심하고 조기에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임플란트 주위염을 예방하는 방법은 먼저 치아 및 임플란트의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임플란트와 보철물 사이에는 약간의 공간이 있을 수 있으며 이 사이의 염증이 생기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청결 유지가 필요합니다. 기본적으로 양치질을 꼼꼼히 해야 하고 치간 칫솔 및 치실을 사용하여 치아 사이의 음식물을 깨끗이 제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일년에 한번 이상 정기검진과 스케일링을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