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환절기에 약이 되는 한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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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환절기에 약이 되는 한방차
  • 한들신문
  • 승인 2023.04.2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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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한의원 원장 강대성

■생강차, 모과차, 갈근차, 오미자차:감기에 효과
■구기자차, 결명자차:시력증진
■대추차:신경안정, 불면증에 도움

아침·저녁의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에는 따뜻한 차 한잔이 그립다. 황사와 미세먼지가 많은 요즈음에는 커피나 인스턴트 차 대신에 약이 되는 한방차를 마시면 건강에 도움이 된다.
  대추, 모과, 오미자 등 주위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약재를 이용한 한방차는 ‘동의보감’에는 ‘양생의 선약’이라고 했다. 둥굴레차나 보리차처럼 간단하게 끓여 마시는 차도 있지만, 약효를 지닌 한방차는 아침이나 공복에 하루 두세 잔 씩 꾸준히 마시면 효과적이다. 
적은 비용으로도 가정에서 손쉽게 끓여 마실 수 있는 한방차를 소개한다.

▶구기자차:강장제, 해열제로 쓰며 간 기능 보호 효능이 있다. ‘본초강목’에는 갈증을 수반하는 당뇨병이나 신경이 마비되는 질병에 좋다고 기록되어 있다. 구기자 한 줌에 물 2L를 넣고 30분 전후 끓여 조금씩 마신다.
▶모과차:알칼리성으로 당분, 칼슘, 비타민C, 탄닌 등이 들어있어 열을 내리고 기관지를 튼튼하게 해주어 감기나 폐렴 등에 쓴다. 모과는 껍질을 벗기고, 얇게 썬 다음 설탕이나 꿀에 재워 모과청을 만들어 필요할 때마다 쓴다.
▶대추차:노화를 방지하는 비타민P 함량이 많고 당분, 섬유질, 철분이 풍부해서 신경쇠약, 빈혈, 식욕부진에 효과가 있다. 물 2L에 대추 70g 넣고 20~30분 쯤 끓여 마신다.
▶갈근차:칡 뿌리로 혈관확장과 숙취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초기 감기에 효과가 있고 열을 내리고 갈증을 멎게 한다. 물 2L에 갈근 30~40g 정도 넣고 30분 끓인 후 찌꺼기를 건져내고 마신다. 대추 (25g 가량) 와 함께 끊이면 더욱 좋다.
▶결명자차:시력증진의 효능이 있고 혈압을 내려주고 만성변비에 효과적이다. 물 2L에 적당량 넣고 끓여서 보리차처럼 식수대용으로 마시면 좋다.
▶생강차:혈약순환을 잘 되게 하며 감기치료에 효과가 있다. 비타민C와 단백질이 풍부해 위장을 보호하고 장을 튼튼하게 한다. 물 2L에 생강 30~40g 넣고 20~30분 가량 끓인 뒤 마신다.
▶오미자차:쓴맛, 단맛, 매운맛, 신맛, 짠맛의 다섯가지 맛을 내며 진해,거담 작용이 있어 기관지와 감기예방에 도움이 된다. 물 1L에 오미자 한 줌을 넣고 빨갛게 색이 우려 나올 때 까지 끓여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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