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도 ‘코로나 백신’ 관심 뜨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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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도 ‘코로나 백신’ 관심 뜨거워
  • 박재영 기자
  • 승인 2021.06.1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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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시민이 예방접종을 맞고 있다.
거창군 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시민이 예방접종을 맞고 있다.

전국적으로 온라인을 통한 잔여백신 예약이 가능해지며 본격적인 접종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거창에서도 잔여백신이 예비 명단에서 접종이 끝나고, 예비군 등을 대상으로 하는 얀센 백신 예약도 하루 만에 마감되는 등 코로나 백신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 “101만 명 분의 얀센 백신 접종을 더하면 상반기 1,400만 명 이상의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3분기에는 국민의 70%인 3,600만 명의 1차 접종이 완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3차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에서 “백신 접종률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집단면역 시점도 더욱 앞당겨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실제 거창에서도 잔여백신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거창에서는 접종 기관에 등록된 예약 명단에 대한 접종을 마친 후 잔여 백신을 위탁의료기관이 미리 신청받은 예비명단을 활용해 접종해주고 있다. 예비명단 활용으로 거창의 경우 잔여백신이 전혀 나오지 않는 상황이다.
 또, 지난 1일부터 예약 접수를 받은 얀센 백신도 거창에는 거창적십자병원, 서경병원, 중앙메디컬 병원 등 세 곳의 의료기관에서 접수를 받았는데, 오전 중 두 의료기관의 예약이 완료됐고, 나머지 한 곳도 당일 모두 마감됐다.
 거창군 보건소 관계자는 “거창의 경우 잔여 백신이 거의 없는데, 이는 의료기관이 자체적으로 신청받은 예약자가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시민들은 잔여 백신 접종 인증사진과 얀센 백신 예약 인증사진을 에스엔에스(SNS)에 올리는 등 성공담을 공유하기도 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들이 다가올 여름휴가를 더 편안하게 보내도록 하고, 추석에는 추석답게 가족을 만나고 적어도 가족들끼리는 마스크를 벗고 대화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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