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원 후보자들이 뽑은 ‘중요한 정책 의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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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원 후보자들이 뽑은 ‘중요한 정책 의제’는?
  • 박재영 기자
  • 승인 2022.05.23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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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의제 1위는 ‘인구’, 세부 정책 1위는 ‘청년’

 

한들신문이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6·1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거창군의회 의원선거 후보자 1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장 중요한 정책으로 ‘인구 정책’이 꼽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온라인 설문 도구인 구글 설문지를 이용해 실시됐다. 
  이 설문조사에서는 인구정책을 선택한 군의원 후보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또, 다수가 인구정책과 복지정책 모두 ‘청년에 대한 지원’이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중요한 정책 의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8명의 후보가 1순위로 ‘인구정책’을 꼽았다. 2순위에서 선택한 후보는 3명, 3순위는 1명이었다. 13명의 후보 중 12명이 인구정책이 중요한 의제라고 선택한 셈이다.
  인구정책 중에서는 ‘청년 인구 증가 정책’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많았다. 1순위에서는 5명의 후보가, 2순위에서는 4명의 후보가 선택했다. ‘출생아 수 증가 정책’, 귀농·귀촌 지원과 청년인구 유출 방지 정책이 그 뒤를 이었다.
  경제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세부 정책으로는 ‘기업 유치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13명의 후보 중 10명이 1순위로 기업 유치 정책을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 꼽았다.
  환경정책의 세부 항목에서는 생활 쓰레기 저감 정책(1순위 5명, 2순위 2명, 3순위 5명)과 환경보전 정책(1순위 3명, 2순위 4명, 3순위 4명)이 비슷했다.
  특히, 농업정책에서는 ‘일손부족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1순위에 6명, 2순위에 3명, 3순위에 2명이 선택했다. 이는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의 의견이 잘 반영되어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일손부족 다음으로 중요한 정책으로 꼽힌 건 ‘로컬푸드 확대 정책’이었다. 1순위에 2명, 2순위에 5명, 3순위에 2명이 각각 로컬푸드 확대 정책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문화·관광 정책으로는 관광 인프라 확충(1순위 8명, 2순위 2명, 3순위 1명)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이어 체육 인프라 확대(1순위 1명, 2순위 5명, 3순위 3명)와 문화시설 확충(1순위 1명, 2순위 3명, 3순위 6명)이 뒤를 이었다.
  복지정책으로는 청년 복지를 선택한 후보가 가장 많았고(1순위 6명, 2순위 4명, 3순위 1명), 1순위에서는 밀렸지만, 2·3순위에서 장애인 복지가 필요하다고 응답한 후보도 많았다(1순위 1명, 2순위 5명, 3순위 5명)
  한편, 한들신문은 설문조사를 위해 6·1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모든 군의원 후보에게 여러 차례 요청을 해 응답을 받았다. 하지만, 가선거구에 출마한 김향란 후보, 다선거구에 출마한 박수자 후보는 응답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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