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모 군수 후보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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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모 군수 후보 인터뷰
  • 박재영 기자
  • 승인 2022.05.23 15: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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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들신문은 이번 6·1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정책선거가 될 수 있도록 거창군수 후보자와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이 인터뷰를 통해 유권자들이 군수 후보의 정책을 한 번 더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공통질문 1. 후보자가 그리는 거창 발전의 밑그림은?
  민선 8기는 ‘더 큰 거창 도약, 군민 행복시대’의 성과를 바탕으로 ‘누구나 살고 싶은 미래 거창’을 군민들과 함께 만들 것입니다.
  청년들이 모여드는 젊은 거창, 농촌에 젊음을 불어넣을 스마트팜 확대, 승강기 산업의 더 큰 도약을 위한 전문 국책 연구기관 설립, 미래 교육을 이끌 명품 교육도시 조성, 연극 복합단지 조성, 산림관광 100만 명 유치 등에 군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시키겠습니다.
  이를 통해 문화와 관광, 교육, 일자리가 풍부한 도시를 만들어냄으로써 전국 최고의 자치단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공통질문 2. 주민들의 삶과 밀접한 공약이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군민들이 모두 혜택을 보는 공약으로 꼽을 수 있는 것은 고령친화도시 조성, 농산물 생산원가 보장제,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한 일손 돕기 지원센터 건립, 공영주차장 조성 확대, 아홉산·건흥산 도심 관광단지 조성, 위천천 레포츠 테마파크 조성, 전 읍면 파크골프장 조성, 경로당 순회 주치의 제도 도입, 마을 공동체 기반 의료 사업, 치매 예방을 위한 기억 학교 건립, 지능형 실시간 주차정보 공유 시스템, 전국 최대 숲 놀이터 및 도시 숲 조성 등입니다.

 공통질문 3. 주민자치를 활성화시킬 계획이 있다면요?
  읍을 제외하고 주민자치회가 이미 구성되어 있습니다. 현재에도 지역별로 주민자치회의 역량에 따라 활동에 차이가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주민자치 역량 강화를 위해 주민자치회원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자치학교, 컨설팅, 워크숍 등을 지속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더욱 강화할 것입니다.
  주민 참여예산의 지원 금액도 지속해서 확대하겠으며, 참여예산 교육을 통해 군민들이 군정에 깊숙이 참여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하겠습니다.

 공통질문 4. 후보자 모두 공무원 출신이신데, 행정혁신에 대한 공약이 있다면?
  현재의 행정은 사회의 다양성과 주민의 눈높이에 맞는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업무가 다양해지고 인력이 많이 늘었습니다. 물론 지난 정부에서 인력을 대폭 충원한 것도 이유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인구 및 산림관광 등 유사 업무를 통합해서 업무 효율을 증대해야 할 것이며, 불필요한 일 등을 과감히 없애서 업무 환경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추진할 것입니다.
  아울러, 일 잘하는 직원에 대한 처우 개선을 확실히 할 것이며, 현실에 맞는 조직 개편과 시·군 통합을 대비한 TF 팀을 구성하는 등 변화하는 행정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개별질문 1. 화장장 건립을 공약하셨는데 고려하는 지역이 있는지? 그리고 일부 갈등도 예상되는데 어떻게 해결하실 계획인가요? 
  예부터 우리나라는 관혼상제를 살면서 거쳐야 하는 대표적인 기본 의례로 삼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장례시설이 혐오시설로 분류되어 지역의 님비 현상을 유발하는 사례를 빈번히 보고 있습니다.
  지역의 모 장례식장도 시설 초기 많은 민원이 있었으나 현재는 그것이 없으면 어쩔 뻔했을까 하는 군민들의 소리를 많이 듣습니다. 이제 더 이상 장례시설을 혐오시설로 꺼려서는 안 되는 시대가 온 것입니다.
  화장장 이름만으로도 격하게 문제 삼고 있는데 지역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많은 갈등이 예상되는 건 당연한 일일 것입니다. 하지만 건립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충분한 의견 수렴 과정을 통해서 지역을 결정할 것입니다.
  예전의 법조타운처럼 거짓 서명부를 만들어서 주민 갈등을 유발했던 사례는 절대 만들지 않을 것입니다.

 개별질문 2. 거창군 제2청사와 읍사무소 제2청사 건립을 공약하셨습니다. 제2청사가 필요한지 그리고 2청사가 들어선다면 실·과(부서)를 어떻게 배치하실 계획인지요?
  제2청사 건립은 균형 발전 차원에서 검토하고 있습니다. 현재 군 청사의 경우 90년도 초반에 준공되었는데 벌써 30여 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청사를 새로 건축하는 데는 막대한 예산이 든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래를 볼 때 그게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어려운 과정이 있더라도 시작을 해야 할 것입니다.
  신축하는 과정에서 많은 군민과 공무원 등 많은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서 최적의 장소와 규모를 결정해서 추진하겠습니다.
  만약 2청사가 건립된다면 군청의 직제가 국별로 되어 있으므로 그 기준을 따라 유사한 업무가 함께 처리될 수 있도록 1청사와 2청사를 구분하여 군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추진하겠습니다.

 개별질문 3. 승강기 인재 육성과 관련해, 승강기고, 승강기 대학 졸업생의 정착을 위해서는 승강기 산업단지에 이주한 기업들과의 협업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계획이 있다면?
  거창군에서는 지난 2020년 4월에 거창군, 승강기 안전 기술원, 한국승강기대학교, 승강기밸리 기업 협의회 등 5자가 서로 상생을 위한 MOU를 체결했습니다.
  주된 내용을 보면, 대학에서는 전문 인력 양성과 기업과 연계한 R&D 과제에 참여하며, 기업은 고용 창출과 기업 경쟁력 강화 및 대학교 현장실습 장소 지원 등을 협업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승강기 산업이 지역의 특화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틀은 이미 마련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그럴 뿐만 아니라 승강기 산업 인재 양성을 위해 승강기 고등학교 학생의 승강기 대학 진학을 연계하고 대학 졸업생들이 승강기 안전 기술원과 관내 기업에 취업하는 선순환 구조가 완성된다면 승강기 산업은 지역의 경제를 살리는 중추적인 역할을 해 나갈 것으로 기대합니다.
  또한, 세계 승강기 허브도시 조성 사업이 마무리되는 시점에는 승강기 인재개발원 거창 이전을 계획하고 있어, 전국의 승강기 관련 교육생이 거창으로 집결, 거창군 승강기 산업의 중심도시가 될 것입니다.

 개별질문 4. 청년의 창업 지원 공약이 있는데, 어떤 창업 분야를 중점적으로 지원할 계획이신지? 
  한 분야에 한정해 창업을 지원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자유롭게 창업을 준비할 수 있는 공간 마련을 위해 창업 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하겠으며, 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창업 펀드 조성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아울러, 청년 농부 육성을 위해 스마트팜을 이용한 창업과 치유산업을 통한 창업 등 청년이 농촌에서 할 수 있는 일에 대해서는 우선하여 지원될 수 있는 방법을 찾겠습니다.

 개별질문 5. 10개 분야 공약 중 미래교육센터는 재임 시절 추진하던 복합교육센터와 닮아있습니다. 같은 공약인지? 어떤 방식으로 조성할 계획인지?
  복합교육센터와 미래 교육센터는 비슷한 관점에서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교육도시 명성에 맞는 랜드마크를 지원·지청이 법조타운 내로 이전하게 되면 그 부지를 활용할 계획입니다.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공공도서관, 미래교육센터, 대공연장, 도시문화센터 등의 주요 시설과 공원 등 주민들의 삶의 휴식 공간으로 만들 계획입니다.
  사업비가 많이 드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필요하다면 중앙부처 공모 사업 등을 활용해 최대한 국비를 지원받아 건립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습니다.
  지난 재임 시절 사업을 공약에 포함한 것은 보다 더 책임감을 가지고 충실히 사업에 임해보겠다는 각오를 담은 것으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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