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기 군수 후보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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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기 군수 후보 인터뷰
  • 박재영 기자
  • 승인 2022.05.23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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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통질문 1. 후보자가 그리는 거창 발전의 밑그림은?
  10년 내 닥쳐올 인구감소로 인한 행정통합을 대비한 거창의 최대 현안은 ‘거창의 정주 인구는 최대한 유치하면서 유동인구는 증가’시키는 일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저는 거창발전 20년을 앞당기기 위해 지방행정통합 대비, 신성장 동력, 농업의 4차 산업시대 개척이란 ‘거창발전 3대 전략’을 마련했습니다.
  이를 위하여 가조온천은 종합온천장, 아웃렛 쇼핑몰, 아토피 전문 한방과 성형이 결합된 호텔을 설치, 국제온천휴양타운으로 조성하고, 국제 원예박람회 개최를 위한 창포원은 영남권 최대 규모의 국가정원으로, 아울러 감악산 천문대 특성화 관광단지와 함께 고제 빼재 익스트림타운을 조성하겠습니다. 국제온천타운에서 투어버스로 거창의 스토리를 여행하고 함양·산청·합천을 거창의 지선 관광지로 여행함으로써 생활권 중심의 거창이 통합중심도시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신성장동력 경제성장’을 이루기 위해 약 3조 원이 투입되는 거창 관광형 양수발전소를 유치해 거창 경제 회생과 향후 10년간 기본적인 먹거리 조성과 함께 일자리 창출, 거창대학과 함께하는 새로운 산업인 드론메카도시로 발전시켜 경제와 대학을 동시 상생토록 하고, 달빛내륙 철도시대 대구권 배후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3,000세대 5천∼1만 명이 거주할 수 있는 시니어헤븐시티를 조성겠다는 의욕을 나타냈습니다.
  특히 농업의 4차 산업시대 개척을 위한 수소 연료 발전소와 연계한 대단위 스마트팜 농장을 건설, ‘미래 청년 농업의 기반’을 조성하고 농촌 인력 문제 해소와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을 위한 기업형 일자리 센터 플랫폼을 구축하겠습니다. 또, 땀 흘려 생산한 농산물은 책임지고 판매하는 농산물 유통공사를 설립해 농가 소득을 증대시켜 나간다면 서북부경남의 중심도시로 우뚝 설 것입니다.

 공통질문 2. 주민들의 삶과 밀접한 공약이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거창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공 와이파이 플랫폼 구축입니다. 본 사업은 거창군민 개인당 통신비를 절감할 수 있는 효과가 있습니다.
  아울러 소상공인 판매 켑티브 포털과 온라인 판매망 구축 등으로 거창군민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시켜 원격 비대면 소상공인 판매, 결제, 배달 설루션이 구축될 것입니다. 이에 따른 디지털 일자리도 창출이 가능합니다.

 공통질문 3. 주민자치를 활성화시킬 계획이 있다면요?
  주민들의 대표 격인 ‘주민자치회’는 우선 북상면 주민자치회가 2013년도 전국 시범 자치회로 선정된 이후 2회에 걸친 전국 최우수상 수상 등 거창의 주민자치를 선도해 왔습니다.
  2021년도에 다른 타 읍면에서도 ‘주민자치회’로 바뀌면서 새로운 전환기를 맞았습니다. 그 대표적인 것이 ‘주민총회’입니다. 주민총회에서는 해당 읍·면 주요 현안, 숙원사업을 주민총회를 통해 건의하게 되면 군에서는 검토 후 처리결과를 통보하는 등 새로운 형태의 주민자치 출발점이 되고 단체의 자율성이 법적으로 보장받고 있습니다.
  앞으로 주민자치회를 중심으로 각 사회단체가 서로 유기적으로 활동하면서 그 지역에 관심을 가지고 활동할 수 있도록 협조하도록 하겠습니다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주민자치위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 현장답사, 공감대 형성 등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공통질문 4. 후보자 모두 공무원 출신이신데, 행정혁신에 대한 공약이 있다면?
  ‘모든 업무를 휴대폰 하나로 내 손안의 거창군청’이라는 4차 산업 시대를 병행한 행정처리 시스템 구축입니다.
  전자 군민증, 공공이용시설, 세금 납부 등 행정서비스 간편화, 각종 지원금, 원격 건강관리, 안전망 구축 등 행정서비스 효율화, 폐기물 처리, 간편 계약서비스, 공공 데이터 개방 등 행정서비스 활성화입니다.
  아울러 정책투표, 참여 의사를 결정하는 ‘군민 e’ 직접민주주의 형태로 행정처리 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개별질문 1. 인구증가 정책이 다소 적습니다. ‘시니어 헤븐 시티’ 이외에 인구증가 정책이 있다면?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농업의 4차 산업시대를 개척하겠다고 했습니다. ‘미래 청년 농업의 기반’을 조성하고, 농촌 인력 문제 해소와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을 위한 기업형 일자리 센터 플랫폼 구축, 생산한 농산물은 책임지고 판매하는 농산물 유통공사 등으로 농가 소득이 나아진다면 옛 귀농 1번지의 명성을 되찾아 올 수 있고 인구도 증가될 것입니다.

 개별질문 2. 주요 공약 중 온천단지 개발의 경우, 토지매입이 불가피한데 가조온천 일대는 치솟는 땅값으로 개발에 실패했던 적이 있습니다. 어떻게 극복하실 건지?
  온천 관련 가조면 추진 협의회를 조직하여 가조면 내에서 자체적으로 협의하여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미 가조면에서는 기존 고속도로와 지방도로 연결 도로사업 토지 보상 시 이러한 사업 추진에 대한 경험이 있습니다.

 개별질문 3. 경찰서 이전은 가능한지? 이전하고 남은 부지는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거창군청 주변은 경찰서, 우체국 등 행정기관 과밀로 시가지 교통 및 주차난이 심각한 실정으로 저는 행정타운 조성 및 강남 균형 발전을 공약하였습니다.
  즉 경찰서와 적십자병원 강남 이전으로 경찰서 건물은 군의회 동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적십자병원 부지를 포함 우체국, 세무서를 타운화하여 도심 공원 속 주차난 해소를 위해 군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이용방안을 강구하겠습니다.

 개별질문 4. 공약 중 고제 빼재 익스트림타운은 이미 추진되고 있습니다. 현재 추진되고 있는 사업과 다른 점이 있다면?
  현재 당초 계획과 다르게 추진되는 이유가 백두대간 환경문제라고 알고 있습니다. 환경에 문제가 없는 범위에서 서바이벌 게임장(영화 세트장), 짚라인 등 모험놀이시설을 추가할 계획입니다.

 개별질문 5. 법원과 검찰청 부지를 군민의 품으로 돌려주시겠다고 하셨는데 어떤 계획인가요?
  저의 의견을 말씀드린다면 ‘지원, 지청 부지 및 건물은 군민의 품으로 활용’이라는 내용으로 공약에 담아 놓고 있습니다.
  현재 거창군이 계획한 건물의 용도는 공공도서관, 미래교육센터, 대공연장, 도시문화센터 등입니다만 다른 시설을 통해 군민이 이용하기에는 큰 불편은 없습니다. 다만 복합시설은 더 있으면 사용하기에는 편리하겠지만 거창군의 어려운 재정 형편도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893억 원의 사업비가 투자되고 수지 분석 결과 매년 15억 원의 적자가 예상되고 있다고 합니다. 프로그램 운영, 공연장 임대료 등 수입항목으로 47.7억 원을 계산했는데 이러한 수입으로는 미래 거창군의 혈세 낭비의 주범이 될 우려가 되는 사업이라는 생각입니다.
  거창군에서 주관한 주민토론 과정에서 단체별 다양한 의견 제시로 통합 의견 수렴이 곤란해 주민들의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고 검토되었습니다. 앞서 설명드렸듯이 본 사업은 사업비가 893억 원으로 거창군 1년 총예산액의 10%가 넘는 대형 사업입니다.
  거창 곳곳에 유사한 시설을 이미 갖추고 있기에 경남도는 물론, 교육청이나 국가 부처 예산 확보에도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군민들의 폭넓은 의견 수렴 등을 통해 활용계획을 다시 검토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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